가수 다나가 활동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다나는 24일 쥬비스 다이어트를 통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도 끝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데뷔해 가요계와 예능계, 뮤지컬 등을 오가며 활동해온 다나는 2017년 종영한 MBC 드라마 ‘황금주머니’를 마지막으로 긴 공백을 가졌다. 지난해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에서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쥬비스 다이어트에 따르면 다나는 연인과의 이별,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으로 우울증을 겪으며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이로 인해 방송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고 몸무게도 82㎏로 늘었다고 한다.
다나는 자신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 27㎏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다이어트가 나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선물해 줬다”면서 “다이어트 전에는 우울증으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는데, 다이어트 후에는 우울증도 사라지고 이제는 매일이 새로운 선물 같은 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