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8월3~4일 교통량 집중 최대 정체 예상

부산‧경남지역 8월3~4일 교통량 집중 최대 정체 예상

기사승인 2019-07-24 14:11:01



하계 휴가기간 중 부산과 경남지역은 8월3~4일 교통량이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일평균 75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8월3일에는 최대 교통량인 81만대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휴가지 방향은 동창원→북창원, 귀가 방향은 진교→사천터널, 산인분기점→창원2터널 구간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31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1시간47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41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5일부터 8월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본부는 차로제어시스템(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CS 갓길차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경남본부는 경찰 암행순찰차와 합동으로 드론을 운영해 남해선 함안2터널~창원1터널 앞지르기 금지구간, 경부선 양산분기점 일대에서 갓길통행,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출발 전에는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며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는 1차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6배 높아 사고나 고장 시 신속히 비상등을 켜고 안전하게 대피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