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과 한일장신대학교(총장 구춘서)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병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 원장과 구 총장은 "두 기관은 서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자"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일장신대는 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전문가 양성 ▲예수병원은 한일장신대학교에 교수를 비롯한 관련 인력 파견 ▲예수병원은 한일장신대학교의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취업정보, 의료현장의 신기술 교육 제공 ▲양 기관의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정보 교류를 포함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121년 전인 1898년에 예수병원을 설립한 마티 잉골드는 1923년에 한일장신대의 전신인 성경학교를 세웠기 때문에 두 기관은 설립의 뿌리와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산학협력의 모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산학협력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총장은 “앞으로 우리대학의 전문화된 의료 교육을 위해 예수병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