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 추진한다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 추진한다

기사승인 2019-07-25 16:06:05


경기도는 도민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부담을 줄이고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2019년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거주 1년 이상 된 도민에게 최대 40만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초기진료비 지원 ▲응급입원 및 외래치료가 필요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한 도내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정신건강전문가 10명 배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내 1년 이상 거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진료비 지원사업은 도내 10개 지정의료기관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및 계산서,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진료비, 약제비, 종합심리검사비 등을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7월 1일 발생된 진료분부터 소급 지원할 수 있다.

단, 지원 대상은 단순 우울과 같은 경증을 제외한 조현병, 기분장애 등으로 상병코드에 제한을 두고 있어 신청 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자해 및 타해가 우려되는 중증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 및 입원 등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 일체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치료가 꼭 필요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가 중단되는 등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도민들이 마음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대상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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