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측 “문자투표 의혹 수사 의뢰”

‘프로듀스X101’ 측 “문자투표 의혹 수사 의뢰”

기사승인 2019-07-26 15:20:14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문자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듀스X101’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프로듀스X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엠넷(Mnet)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알렸다. 

최종회 문자 투표를 둘러싼 조작 의혹이 끊이지 않자 내린 결론이다. 제작진은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집계 결과에 오류가 있었으나, 이로 인한 순위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으나, 팬들의 집단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1~20위 연습생의 득표수가 7494.44의 배수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작진을 사기,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한편 생방송 투표 결과,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됐다. 이들은 ‘엑스원’이라는 이름으로 내달 정식 데뷔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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