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익산 축산악취저감 현장 돌아봐

정헌율 시장, 익산 축산악취저감 현장 돌아봐

기사승인 2019-07-29 16:01:15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산악취저감의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정 시장은 29일 익산시 낭산면에 위치한 대영농장을 방문, 축산악취저감의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농장주를 격려했다.
대영농장(대표 이병곤)은 양돈 3천200두 규모로 액비저장조 1천600톤, 액비순환시설 1천톤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양돈장에서 배출되는 분뇨와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8월 익산에서 최초로 사육과정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미생물 처리로 발효액비화 한 후, 그 액비를 돈사 내부로 유입해 연속 순환함으로써 돈사악취를 저감하는 액비순환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대표는 “액비순환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가동된 후에는 돈사 내 악취감소로 인해 사료요구율 저감 및 출하일수 단축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약품비용, 분뇨처리비용 감소 등 경영비가 대폭 절감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대영농장처럼 가축분뇨처리와 악취 저감에 노력하는 농가에게는 앞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익산의 양돈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2019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된 상지원을 방문, 농장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더운 날씨에 축사 밖으로 배출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축사청결과 분뇨적정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가축분뇨 무단방류로 인한 수질오염과 시설관리기준 미흡 등 악취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관련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