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중국음식을 몰래 시켜먹으려다가 아내 박민정에게 들켜 분노(?)를 샀다.
지난 29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아내의 저염식 요리에 지쳐 있던 조현재는 자신과 입맛이 비슷한 동서와 처제를 방패막이로 삼아 중국 음식을 주문했다. 그러나 조현재의 예상과 달리, 음식이 동서·처제보다 일찍 배달됐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손님들을 위한 건강식을 준비하던 박민정은 갑자기 배달된 음식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민정의 잔소리와 함께 식사를 마친 조현재는 남은 음식을 알뜰하게 보관해 패널들의 감탄을 샀다.
그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간식차가 오면 아내에게 준다면서 몇 개씩 싸온다. 그런데 결국엔 내가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