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무엘이 숨진 아버지의 묘지를 찾아 애도했다.
김사무엘은 30일 SNS에 아버지 묘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드린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 당신은 내겐 전설이다. 나도 훗날 당신처럼 되겠다. 무척 그립다. 사랑한다”고 영어로 적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댓글을 통해 “전 세계에 계신 여러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강해지도록 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미국·멕시코 매체에 따르면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Jose Arredondo)는 지난 8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멕시코 경찰은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을 발견, 타살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이어오다가 최근 살해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