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35)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1984년생으로 만 15세인 2001년 한빛스타즈(웅진스타즈)에 입단하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주 종족은 저그였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열린 파나소닉배·올림푸스배·마이큐브배 온게임넷(현 OGN) 스타리그에선 3연속 4강에 오르며 실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게이머로 복귀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2012년 은퇴했다. 2013년 8월 이후에는 옵저버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