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뿔난 민심… 국민 10명 중 8명 “호날두 응원 안 해”

호날두에 뿔난 민심… 국민 10명 중 8명 “호날두 응원 안 해”

호날두에 뿔난 민심… 국민 10명 중 8명 “호날두 응원 안 해”

기사승인 2019-07-31 12:11:5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 쇼 사태’ 이후 비판 여론이 뜨겁다.

리얼미터가 MBC스포츠플러스의 의뢰를 받아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팬심 변화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향후 호날두를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이 79.4%로 나타났다. 

‘향후에 응원할 것’이라는 응답은 9.3%에 그쳤다.

기존에 호날두의 '팬이었다'(45.9%)와 '팬이 아니었다'(42.8%)는 응답자가 비슷하게 집계된 가운데 기존 팬이었다는 230명 중에서는 85.6%가 팬심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사태의 책임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크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다.

‘결장한 호날두’라는 응답은 22.7%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라는 응답은 18.3%,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라는 응답은 17.3%로 집계됐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전에 결장했다. 당초 ‘45분 이상 의무 출전’이라는 조항이 있었지만 이를 예고도 없이 어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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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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