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쿠어스필드 악몽을 극복하며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1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콜로라도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약했던 류현진은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회까지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낸 류현진은 3회와 4회 장타를 허용했으나 수비진의 도움을 받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과 더불어 상대 타선을 맞춰 잡아냈다.
6회에 찰리 블랙몬을 상대로 첫 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트레버 스토리와 놀란 아레나도를 범타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무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을 종전 1.74에서 1.66까지 낮췄다. 평균자책점 부분 메이저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는 2.37의 마이클 소로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