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남고생 사흘째 실종…경찰 공개 수사 전환

제주서 남고생 사흘째 실종…경찰 공개 수사 전환

기사승인 2019-08-01 09:20:14

제주에서 17살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귀포소방서와 도 교육청, 표선면사무소 및 협력단체 등과 합동 수색반을 편성해 유동현군(17)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흔적을 찾지 못했다.

유군은 지난 29일 오후 오후 5시쯤 서귀포 표선면 성읍리 소재 집에서 나간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군 가족은 “아무 말 없이 휴대전화기를 두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은 실종 당일 오후 7시19분 성읍리 표선농협 앞을 지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32분 뒤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을 지났으며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것은 제주해양경비단 앞이다. 

유군은 175cm 키에 마른 체형으로 파란색 반소매 웃옷과 검정색 반바지, 슬리퍼를 신은 채 실종됐다. 유군은 정서장애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하면 국번 없이 112또는 서귀포경찰서 여청수사팀(064-760-5388)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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