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가 일본에서 휴식을 마치고 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만 연예 활동을 재개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나는 이날 오후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나는 지난달 건강 이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 오사카에 있는 자택에서 안정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예 활동을 재개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 입국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미나)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월드투어 등 일정 참여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미나의 활동 중단을 알리면서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과 불안함을 겪고 있다”며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미나를 제외한 8인조 체제로 월드투어를 돌고 있다. 지난 6월 아시아 3개 지역을 방문했으며, 지난달에는 미주 투어로 4만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17일 쿠알라룸프 공연에 이어 10월부터는 일본 아레나 투어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