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대 외국인 유학생 39명 학위수여…23명 취업

비전대 외국인 유학생 39명 학위수여…23명 취업

기사승인 2019-08-02 15:49:01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2일 오전 10시 대학 내 별관에서 2019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비전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는 부서장과 외국인 졸업생, 재학생, 학과 교수, 한국어 연수생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베트남인 27명, 중국인 13명 등 총 39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특히 졸업생 중 뿌리반(소성가공금형반)으로 운영된 27명 중 23명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어 취업이 어려운 요즈음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 23명은 2017년 9월에 전주비전대학 뿌리반에 입학, 2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과 기량검증(관련 전공 졸업시험)에 합격한 유학생 들이다. 

이들 23명은 KCC(3), 서일(3), 신흥정밀(3), 은혜기업(4), 평강BIM(2), 현대중공업(3) 기타(5) 등 금형·자동차부품·특장·중공업 분야로 취업하게 되며 졸업생 중 기량검증에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은 12월에 재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 베트남 출신 딘칵만(소성가공금형반, TOPIK 5급) 씨는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한국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다"면서 "한국기업에 취업하여 기술을 배운 후 귀국하여 사업을 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전대학교는 정부의 뿌리산업 외국인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30명의 외국인을 선발, 교육 후 뿌리산업분야 기업에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월반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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