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국주와의 열애설을 인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이경 소속사 측이 “방송 설정일 뿐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쿠키뉴스에 “이이경과 이국주는 친한 동료 사이”라면서 “이이경이 ‘이국주와의 열애설을 인정하겠다’고 말한 것은 방송 내용상의 설정”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전날 방송한 XtvN ‘플레이어’에서 가상의 기자회견 중 “최근 이국주의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공개 연하를 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죄송하다. 인정하겠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금기어를 말하면 물대포를 맞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이이경은 처음엔 “(이국주와의 열애설과 관련)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가, 질문이 계속되자 금기어를 피하기 위해 열애설을 인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