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처음에는 지소미아 연장 검토…지금은 신중하게 검토 중”

정경두 “처음에는 지소미아 연장 검토…지금은 신중하게 검토 중”

기사승인 2019-08-05 13:13:06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지소미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하자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우호 동맹국 간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어서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당초) 정부 내부적으로 지소미아를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최근 일본에서 수출규제 등 신뢰가 결여된 조치를 안보 문제와 연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파기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결정된 바가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일본과의 군사정보 교환 현황에 대해 “지소미아는 일본이 먼저 요구해 체결됐다”면서 “협정 체결 후 26건, 올해 들어 3건의 정보 교환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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