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께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 4일과 9일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