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 리더로서 방탄소년단 뷔의 선한 영향력이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며 다양한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평소에 동물, 아이, 자연을 사랑하는 뷔의 따뜻한 심성은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줘 뷔의 팬들은 일찍부터 이를 주제로 한 기부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2019년 방탄소년단 뷔의 영국팬들을 중심으로 모인 ‘TaeProjects’는 세계 87개국 어린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미소를 찾아주는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선단체 스마일 트레인(Smiles Train)에 기부를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달 미국의 한 팬이 피츠버그 동물원에서 뷔의 팬들이 후원한 호랑이를 발견하고 이를 SNS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후원자 명단에 ‘방탄소년단 뷔의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의미의 ‘Dedicated to Kim Taehyung(V) of BTS’가 적혀있었는데 팬들이 수많은 야생 보호 동물 중 호랑이를 선택한 이유는 방탄소년단 뷔가 평소 호랑이 이모지를 많이 사용해 왔고 그의 외모와 닮은 꼴 동물로 호랑이가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뷔의 생일을 기념하여 자발적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호랑이 입양이벤트는 호랑이를 직접 입양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에 후원금을 보내 야생 및 멸종 위기에 놓인 호랑이를 서포트하는 입양 프로젝트다.
또 베트남의 뷔 팬들은 생일을 기념해 고아와 동자승들에게 기부를 하고 낙후된 지역에 학교 교실 2개 건설을 계획했다. ‘태형과 함께 꿈을 밝혀라’라는 이 프로젝트는 4개월 이상 걸려 마침내 지난 5월 5일 완공됐으며 열악한 교육환경의 산악지역 베트남 어린이들이 새 학교에서 공부 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 외에도 페루 팬들은 심장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했고 필리핀 팬들은 선교단체 어린이를 위한 의료품 전달 및 기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스타로서 문화 예술을 이끄는 방탄소년단 뷔의 선한 영향력이 지금 이순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촌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