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47.7%가 지소미아 폐기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23.8%, 찬성하는 편 23.9%)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9.3%(매우 반대 19.8%, 반대하는 편 19.5%)로 찬성 응답보다 8.4%포인트 낮았다.
세부적으로는 ‘찬성’ 응답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호남, 서울, PK(부산·울산·경남), 남성, 40대, 50대에서 다수로 나타났고, ‘반대’ 응답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TK(대구·경북)에서 많았다. 중도층과 경기·인천,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