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형제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 정상 방송됐다.
9일 편성표에 따르면 ‘맛있는 녀석들’은 이날 오후 8시 예정된 시간에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밥 특집’으로 꾸며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등 출연자들이 보리밥과 무쇠솥밥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다뤘다.
형제상을 당한 김민경이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대구로 급히 내려갔으나, 이번주 ‘맛있는 녀석들’ 녹화는 이미 끝난 상황이라 앞으로의 방송에도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주 촬영은 이미 끝났으며, 다음주는 원래 휴가이기 때문에 촬영 일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경의 소속사 JB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의 남동생 김모씨가 이날 사망했다.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은 빈소에 가봐야 확인이 될 것 같다”며 “현재는 비보만 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