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한복입고 소쇄원 방문 “국내 여행 활성화 노력할 것”

박양우 문체부 장관 한복입고 소쇄원 방문 “국내 여행 활성화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19-08-11 00:05:00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선 시대 조경 예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찾았다.

박 장관은 11일 광주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 10일 담양 소쇄원을 방문했다. 이날 박 장관은 소쇄원에 도착해 관리사에서 한복을 갈아입고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 체험에 참여했다. 양산보 체험에서 제공하는 한복은 양산보가 생존했던 1550년대의 복식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 복식전문가가 제작했다. 

박 장관은 국내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장관은 "현재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일본 관광 취소율도 80~90%다. 취소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휴가에 이어 앞으로도 국내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정부가 바가지 요금과 위생 문제 등을 개선해 국민들이 가고 싶은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우리나라 우리 땅에는 세계 마스터즈 수영 대회가 열리는 광주를 비롯해 아름답고 실속 있는 여행지가 참 많다"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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