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윤지는 변함없는 화사한 비주얼로 산뜻함을 선사했고, 특유의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윤지는 올해 5살이 된 딸 라니 양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알라딘을 보고 난 뒤 소원을 물어본 이윤지에게 라니가 “엄마가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에피소드는 MC들의 공감을 샀다. 이윤지는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먼저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하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남편에게 “저 올가을 결혼해요.”라는 문자로 프로포즈를 했다는 이윤지에게 MC들은 숨겨진 뜻을 알아채지 못할꺼 같다고 답했고, 이에 당황하는 이윤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에피소드 부자답게 이윤지의 활약은 계속됐다. 드라마 ‘대풍수’ 출연 후 풍수지리 강의를 들으며 풍수지리에 푹 빠졌던 에피소드까지 선보인 것. 또한 윤상현의 일상을 본 뒤 자신 역시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윤데렐라’라며 공감을 표현, 공감 요정으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진정성 있는 반응과 진심 어린 공감은 물론, 자신의 경험을 덧대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낸 이윤지는 그야말로 스페셜 한 MC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8년 종영한 드라마 ‘제3의 매력’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