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추석 명절 전 9월 2일부터 '밀양사랑 상품권'을 판매한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2019년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권면 금액의 5%를 상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상품권 발행 기념으로 연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밀양사랑 상품권 발행을 준비하면서 '밀양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2일부터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밀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집중 신청기간이며, 가맹점 대상은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도·소매업, 숙박업 등 밀양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업소이다.
단,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게임 업소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미례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밀양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양사랑 상품권의 성공을 위해 가맹점 가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