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H "독감치료제 대북지원 취소된 것 아니다"

KOFIH "독감치료제 대북지원 취소된 것 아니다"

기사승인 2019-08-14 08:43:50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치료제 대북지원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창립 1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대북지원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 단지 ‘장기 지연 중’이라고 밝혔다.

KOFIH 관계자는 “지난해 남북회담에서 감염질환 관련 정보 공유를 합의하고, 타미플루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며 “하지만 지원 과정에서 기간이 소요됐고, 대북 문제는 정책 기조와 함께 갈 수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지연 중이다. 취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진척된 내용은 없지만 재기되면 KOFIH 차원의 지원사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 북한의 거부로 지원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KOFIH는 북한은 물론 개발도상국, 재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해 보건의료분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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