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사이영상 확정? 아직 아니야”

美 매체 “류현진 사이영상 확정? 아직 아니야”

기사승인 2019-08-14 10:45:16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지만 사이영상 수상 여부는 미지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류현진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면서도 “그러나 아직까지 사이영상을 확정했다고 평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는 다른 뛰어난 투수들도 많다”며 사이영상 후보들의 주요 기록을 비교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 1.45로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32),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2.41),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2.68),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2.69) 등에 크게 앞서있다.

WHIP는 0.93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다. 슈어저는 0.99로 3위, 디그롬은 1.07로 6위, 소로카는 1.08로 8위다. 

하지만 팬사이디드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류현진과 슈어저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류현진과 슈어저는 모두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각자의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것”이라며 “사이영상 경쟁은 투표자들이 평균자책점 또는 탈삼진 중 어떤 것을 더 높이 평가하는지에 따라 갈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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