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보건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가 지난 8월 14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제117102호)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2016년부터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집 발간을 통해 매년 장애인 건강 현황을 제시했고, 신뢰성과 공신력 확보를 위해 국가승인통계로 심사를 요청했다.
2016년 자료집 발간 이전의 장애인 건강 관련 통계는 ‘장애인실태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주관적 설문에 따른 자료에 의존해왔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건강정보자료)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건강수준과 의료이용, 사망 통계 등 다양한 장애인 건강 통계를 산출했다.
이번에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등록장애인의 건강검진, 건강행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동반질환, 다빈도질환, 의료이용, 사망원인 등 71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재활원 호승희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이번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의 국가승인통계 지정으로 장애인 보건 정책 수립에 지표가 되는 공신력 있는 통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통계 자료생산과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과 특히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통계정보 생산·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월에 공표되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결과는 통계청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며, 국립재활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