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이는 북한 주민에게 더 좋은 일이고 세계에 더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기대만큼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길이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약속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국무부에서 우리 팀의 노력은 미국인을 대신해 이를 실행하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은 정확하게 ‘미국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