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전경웅 농가, 경북 한우 최고급육 선정…1700만원에 경매

영천시 전경웅 농가, 경북 한우 최고급육 선정…1700만원에 경매

기사승인 2019-08-21 16:32:16

경북도는 21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가진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급육으로 영천시 전경웅 농가를 선정했다.  

또 우수상은 영천시 전태궁 농가, 장려상은 고령군 이춘언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올해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우수혈통을 발굴과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29개월령 미만,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2두가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평가결과 1++A등급, 도체중량 510kg의 우량우를 출품한 영천시 전경웅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어진 경매에서는 kg당 3만 3865원을 받아 총 1727만원의 가격에 매매되면서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날 출품된 소는 모두 1등급 이상 고급육으로 시상은 오는 9월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행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우리도가 한우산업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우개량과 축사현대화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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