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창업기업 지원 모태펀드 43억원 조성

경북도, 창업기업 지원 모태펀드 43억원 조성

기사승인 2019-08-22 11:01:19

경북도는 창업기업에 지원하는 43억원 규모의 지방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한 공모사업인 ‘한국모태펀드 2019년 지방계정 출자사업’운영사에 대구경북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조성할 지방기업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3억원, 경북도가 17억 5000만원, 대경기술지주회사가 2억 5000만원을 출자하며, 10년간 운영한다.

투자분야는 ▲지역인재 회귀 창업투자 ▲의학·의과학·약학 창업투자 ▲신산업·高기술 창업투자 등이다. 

한편, 이번 펀드를 주도하는 대경기술지주는 2014년 10월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학이 함께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 

참여 대학들이 가진 우수특허기술을 활용해 기술창업은 물론 신지식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게 설립 취지다. 

그동안 대경기술지주는 설립 5년만에 전국 73개 기술지주회사 중 가장 많은 59개 자회사를 설립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2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기술창업 및 투자지원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교육부가 주관한 한국모태펀드 교육계정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총 50억 5000만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올해 선정 된 펀드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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