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기록적 폭우…85만명 대피령 내려지고 2명 사망

日 규슈,기록적 폭우…85만명 대피령 내려지고 2명 사망

기사승인 2019-08-29 09:16:21

일본 규슈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한때 85만명이 대피하고 2명이 사망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은 새벽부터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호우 특별 경부는 같은날 오후 3시쯤 해제됐으나 기상청은 잠수와 토사 붕괴로 인한 재해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에는 495㎜, 사가시 440㎜의 비가 쏟아졌다.

이 두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8월 한 달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기상청은 역대 최대의 '기록적인 폭우'라고 설명했다.

사상자도 속출했다. 사가현 다케오시에서는 도로에 있는 승용차가 빗물에 휩쓸려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지는 등 2명이 사망했다. 사가시에서는 70대 여성이 탄 차량이 수로에 빠져 방재 당국이 구조했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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