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회성 홈런 앞세워 KT에 6-1 승리

한화, 김회성 홈런 앞세워 KT에 6-1 승리

한화, 김회성 홈런 앞세워 KT에 6-1 승리

기사승인 2019-09-01 18:06:39

한화 이글스가 김회성의 홈런을 앞세워 KT위즈에 6-1 완승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1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홈 4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KT와의 시즌 상대전적으로 8승 8패 동률로 맞췄다.

선제점은 KT가 뽑아냈다. 1회 초 KT의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를 치고 도루에 성공했다. 박승욱의 2루 땅볼과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의 폭투로 점수를 냈다. 한화는 장진혁, 강경학의 연속 안타로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이후 제라드 호잉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이성열의 적시타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4회 말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김회성이 KT 투수 김민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선발로 등판한 서폴드는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8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이어지는 이닝에서 김범수, 이태양. 박상원을 투입해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날 시행된 확대 엔트리에 맞춰 추가 등록된 김회성은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3안타 경기는 처음이며 통산 세 번째다. 

경기 후 김회성은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이 도움 된 것 같다”며 “남은 시즌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 팬들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