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기자간담회에 대응해 언론 간담회를 연다.
한국당은 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한국당 출입 기자단 등을 상대로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특권·반칙 △사모펀드 의혹 △웅동학원 및 부동산 등 3세션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세션인 특권·반칙은 조 후보자의 딸 학사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곽상도, 김도읍, 김진태, 이은재 의원 등이 검증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당은 2일 각 방송사 대표이사 앞으로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대한 반론권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3일 오후 2시부터 ‘조국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기자간담회’를 조 후보자 방송과 동일 시간 생중계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공문에서 “방송법 제6조 9항은 특정 정당 주관 행사의 방송에 대한 다른 정당의 반론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오늘 귀사에서 생중계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대한 반론권을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