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 저림이나 감각 저하를 부르는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연구팀이 여성 27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손목터널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했는데요.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은 정상 그룹보다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용체의 상향조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혈관 내벽 세포와 결체 조직의 증식을 촉진한다”며 “결국 터널이 비좁아져 손목터널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을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