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민심의 최대 이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외교·경제·안보 이슈는 조국 후보자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8월 31일부터~9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추석 주요 이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4.6%가 ‘조국 청문회 등 정치이슈’라고 답했다.
이어 ▲일본 경제보복 등 외교 이슈(30.6%) ▲일자리 등 경제이슈(9.9%) ▲남북관계 등 안보이슈(5.4%) ▲기타(5.8%) ▲잘모름(3.7%) 순이다.
거의 모든 계층에서 ‘조국 청문회 등 정치이슈’ 최고의 화두로 꼽은 가운데 광주·전라(50.3%), 강원·제주(39.4%), 30대(38.8%), 더불어민주당(54.9%) 및 정의당(44.5%) 지지층은 ‘일본 경제보복 등 외교이슈’를 첫 번째 화두로 선택했다.
지난해와 상반기 내내 주요 이슈로 꼽혔던 ‘일자리 등 경제이슈’와 ‘남북관계 등 안보이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일 갈등에 묻혀 3, 4위로 밀렸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8월31일(土)부터 9월2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만4321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7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