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표 교수, 조국 딸 논문 관련 '소명서' 제출기한 연장 요구

장영표 교수, 조국 딸 논문 관련 '소명서' 제출기한 연장 요구

병리학회 "5일 오후 3시까지 기한 연장"

기사승인 2019-09-04 17:31:50

장영표 단국대 교수가 대한병리학회 측에 논문 소명 마감 기한을 늦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병리학회에 따르면 장 교수는 이메일로 학회 측에 소명자료 제출기한을 하루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학회는 지난달 22일 장 교수에게 조국 법무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를 논문 제1저자로 올린 경위를 금일(4일) 오후 6시까지 소명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학회는 소명기한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해당 논문의 취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에 병리학회 관계자는 “5일 오후 3시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재요청했다. 이사회 전까지 소명서가 온다면 편집위원회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논의가 끝나면 이사회를 열어 논문 취소 내지는 수정 권고나 철회 권고 등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미옥·유수인 기자 romeok@kukinews.com /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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