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걱정하지 않는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걱정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9-09-05 16:12:14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한 믿음을 이어갔다.

류현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93개의 공을 던져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3승은 불발된 류현진은 이날 부진으로 사이영상 수상에서 멀어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그의 돈 벌이 수단은 체인지업인데 제구가 안 되는 것이 문제다”라며 “빅리그 타자들에게는 불과 몇 인치 정도가 매우 큰 차이가 된다. 류현진은 커브, 커터 등 좋은 무기를 갖고 있지만 결국 체인지업 제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현진이 계속 풀카운트에 몰리고, 많은 파울볼이 나오거나 볼넷을 주는 것은 좋지 않은 징후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괜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근 류현진이 4경기 연속 부진하면서 여론이 차가워졌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향해 믿음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시즌을 완전히 마치기를 기대한다. 아직 재정비를 할 시간이 있다”면서 “류현진은 우리의 선발투수다. 그는 시즌을 결점 없이 이어왔다. 걱정하지 않는다. 불펜으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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