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에서 한국이 손흥민이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A매치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0-1로 뒤진 후반 2분 크로스를 올려 황의조(27·보르도)의 득점을 도왔다. 이외에도 대표팀가 좀처럼 조지아의 압박에 밀리자 중원으로 내려와 볼 배급 역할을 하는 등 제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17분에는 나상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A매치에서 엄청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언제나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대표팀은 손흥민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12개월 동안 한국을 위해 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아시안게임까지 뛰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라는 보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을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