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기업고객들의 자금통합관리와 금융업무 편의성을 중심으로 기업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세트로 가입해 연3% 금리를 받을 수있는 ‘신한 마이홈 적금’을, 하나은행은 상속과 증여를 지원하는 ‘PERFECT 증여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KB국민은행, 기업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
KB국민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KB국민은행은 모바일에서 개인사업자가 별도 서류제출 없이 통장 개설 및 인터넷뱅킹 가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One Stop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여러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반복적인 로그인 없이 한번에 전체 사업장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기업통합ID서비스’와 모바일에서 쉽고 빠른 급여이체가 가능한 ‘Quick 급여이체’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기존에 등록한 급여이체 내역을 조회하여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급여이체를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의 사용성 개선을 위해 홈 화면 등의 디자인도 새롭게 개편했다. 더불어 기업고객의 금융 스케쥴 관리를 돕는 캘린더뱅킹 기능, 은행 담당자와의 직통전화를 통한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담당직원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기업뱅킹 기반 자금관리 서비스인 ‘Star CMS’의 신규 유입고객이 현재까지 4만 8천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기업뱅킹 고도화를 계기로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기업고객들의 자금통합관리와 이체 등의 금융업무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연 3% 금리 드리는, ‘마이홈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세트로 가입해 연3% 금리를 받을 수있는 ‘신한 마이홈 적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마이홈 적금’은 신한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2%이나 적금 만기시점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만 하고 있으면 우대금리 1%를 더해 3%를 받을 수 있다.
마이홈 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2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영업점 창구 외에 모바일뱅킹 쏠(SOL)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홈 적금을 신규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총 5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테크의 첫걸음으로 여겨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때 복잡한 추가 요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최근 시장 금리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PERFECT 증여 서비스’ 실시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증여 시 법률·세무 전문가의 자문 서비스와 부동산 관리신탁을 통해 손님의 완벽한 상속과 증여를 지원하는 ‘PERFECT 증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PERFECT 증여 서비스’는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 시 신탁 계약을 통해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증여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증여 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탁을 하지 않을 경우 그 증여는 무효가 된다.
손님은 법률·세무 전문가의 도움으로 ▲ 안전하고 합리적인 재산이전 계획 수립 ▲ 최적화된 증여계약서 작성 ▲ 제휴 세무법인을 통한 합리적 증여신고 ▲ 신탁계약에 의한 증여 부동산의 안전한 관리 등 종합 재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KEB하나은행의 ‘PERFECT 증여 서비스’는 절세를 목적으로 생전(生前) 증여를 검토하는 손님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반면, 증여 이후 자녀들의 재산 탕진에 대한 걱정도 같이 커져가고 있는 현상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영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신탁은 KEB하나은행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금융 서비스로 사후 상속 설계는 물론 생전 증여플랜 실현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손님들의 ‘행복한 금융’ 실천을 위해 언제나 한 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