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여성 4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21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주택가의 한 골목에서 폭스바겐 승용차가 갑작스레 후진해 골목에 있던 여성 4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골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40∼50대 여성 3명도 팔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통해 차량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60대 여성 운전자 김모씨가 골목에서 주차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