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소환 임박…10억 횡령·상장위조 등 쟁점

정경심 소환 임박…10억 횡령·상장위조 등 쟁점

기사승인 2019-09-23 01:00:00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서 어떤 내용의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가 지난해 8월 투자처인 더블유에프엠의 회사자금 13억원을 빼돌려 이 중 10억원을 정 교수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작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WFM에서 영어교육 사업 관련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받은 총 1400만원도 조씨와 공모해 가로챈 법인 자금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조씨를 통해 투자한 코링크PE의 사모펀드(블루코어밸류업1호)가 블라인드 펀드여서 투자처를 알지 못하고 투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문료 역시 어학 관련 사업 자문위원으로서 받은 정당한 고문료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또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딸의 표창장 위조 관련 혐의와 관련된 부분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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