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7호’ 최지만, 4타수 2안타 3타점 기록하며 역전승 주도

‘시즌 17호’ 최지만, 4타수 2안타 3타점 기록하며 역전승 주도

기사승인 2019-09-24 13:47:18

최지만(28·템파베이)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255에서 0.258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0-4로 뒤진 4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투수 쥴리스 사신의 78마일 변화구를 때려내며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7호를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18일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후 브랜든 로우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윌리 아다메스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경기 분위기를 바꾼 최지만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2루타를 때려내며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감했다. 

템파베이는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템파베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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