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은 10억원의 내기 도박 제안 전에 14억원의 목포 부동산 판돈부터 국고 귀속시켜라”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문 씨의 각종 특권 의혹에 대해 손혜원 의원이 ‘문준용 씨가 단 하루라도 뉴욕 제 아파트에 살았다면 제가 곽상도 의원님께 당장 10억 드리겠습니다.’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야당 의원에 대한 황당한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손혜원 의원이 갑자기 문준용 씨를 비호하고 나섰다.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통해 14억원 상당의 투기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은 이번에는 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10억원을 걸었다”라며 “.중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 손혜원 의원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발을 붙이기 어려우니 문재인 대통령 일가를 보호해 면죄부라도 받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국회의 품격을 어디까지 떨어뜨릴 것인가? 손 의원을 보면 국회의원인지 도박판의 타짜인지 헷갈릴 지경이다”라며 “조국 사태로 분노한 국민들은 다시 손혜원 의원 뉴스를 접하며 짜증을 느끼고 싶지 않다. 손 의원은 14억원의 목포 부동산부터 국고 헌납하고 약속한대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 재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