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의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딸 마약 밀반입 의혹 사과

홍정욱 전 의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딸 마약 밀반입 의혹 사과

홍정욱 전 의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딸 마약 밀반입 의혹 사과

기사승인 2019-09-30 19:45:58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30일 딸의 마약 밀반입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만 법원은 홍 전 의원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 전 의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병)을 지냈으며, 헤럴드 미디어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