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의 류현진 향한 부정적인 시선 “전반기 모습은 못 찾았다”

美 매체의 류현진 향한 부정적인 시선 “전반기 모습은 못 찾았다”

기사승인 2019-10-01 16:24:56

류현진(32·LA 다저스)을 향해 ‘전반기 때 모습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8팀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매체는 다저스를 두고 “올 시즌 다저스의 최다 약점은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었으나 최근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다저스의 걱정거리를 꼽는다면 선발투수진이다.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막바지에 진정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다시 위력을 회복했으나 전반기에 보여준 모습으로 아직 완전히 돌아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8월 초까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45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했었다. 하지만 8월 중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동안 1승 3패, ERA 7.48로 부진했다. 그 사이 평균자책점도 2.45까지 치솟으며 힘을 잃었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다시 호투를 펼치며 부진을 떨쳐냈다. 그는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리그 1위를 달성했다.

ESPN은 “류현진의 최근 모습이 사실상 무결점에 가까웠던 전반기에 미치지 못할 뿐, 큰 걱정거리가 될 만한 요인은 아니다. 그가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다저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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