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명수 "병상 넘쳐나는데 의료인력은 태부족"

[국감] 이명수 "병상 넘쳐나는데 의료인력은 태부족"

기사승인 2019-10-02 09:34:0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은 2일 실시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 복지인력의 수급 난맥상을 지적하며, ‘중·장기 의료종별 및 인력 수요예측·수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과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에 취약한 병원의 간병문화를 체감했는데, 병원 인력의 양적·질적 부족 문제가 근본 원인이었다”며 재차 개선을 촉구했다.

급성기 병상수가 급증하고, 고가의 의료장비가 과잉 공급되는 등 대형화·고급화되고 있는 반면, 보건의료인력은 OECD 선진국의 1/2 ∼ 1/3 수준에 불과한 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천명당 2.3명이고 간호인력은 인구 1천명당 6.9명으로 OECD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명수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의 총체적 부족문제를 종별 수요예측 및 인력수급 예측·계획을 소홀히 한 정부에 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보건의료 복지분야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상당 수가 업무 과중·승진제한 등 심각한 사기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것도 해소할 필요가 있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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