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올해가 가기 전에 우선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부터 끝내자”

이인영 “올해가 가기 전에 우선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부터 끝내자”

기사승인 2019-10-02 10:54:42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5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국민약속이 됐다. 여야 4당 공당의 약속을 이렇게 슬픈 희곡으로 끝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자유한국당은 입법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주장을 시작했다. 시간끌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통상적인 입법절차를 다 거치면 20대 국회 임기 안에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안이 없어도 여야가 합의하면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입법을 통한 전수조사라는 주장을 수용하겠다. 고위공직자로 조사 범위를 넓히자는 주장도 수용하겠다. 다만 여야 모든 정당대표가 대국민특별약속을 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수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10월 31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 올해가 가기 전에 우선 국회의원 전수조사부터 끝내자. 조사 대상과 방법, 시기, 절차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은 국회의장 직속 민관공동자문기구를 구성해서 국민에게 맡기자. 비교섭단체를 포함해 여야 각 정당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여야 각 정당대표들의 회답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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