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2일 “오늘 새벽에도 주문하지 않은 북한의 미사일이 샛별배송 됐다”며 “우리 국민은 올해에만 주문도 하지 않은 미사일택배를 11번 받았다. 이제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만도 할 텐데 우리 군은 여전히 미상발사체라 한다. 북한이 왜 미사일택배를 보냈는지 다각도로 검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북한 미사일은 미·북회담을 자축하면서 회담장에 문대통령의 자리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청와대는 모르겠지만 11번째 샛별배송 받은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연일 새벽마다 주문하지 않은 택배를 받으면 화도 날만 한데, 청와대는 항의 전화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국민은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도 이제 그만 주문하지도 않은 미사일택배를 보내지 말라. 조국블랙홀에 블랙 아웃된 청와대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뭘 하든 문 정권은 북한 편이니 비싼 택배비 낭비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