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3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공정성’에 국민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하며 무려 19일째 단식 중인 이학재 의원은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장에서, 유은혜 장관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 부정입학 사건’ 당시 국회에서 했던 말들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유 장관이 하는 말을 들으며 국민들은 ‘조국씨 자녀 부정입학 사건’에 대해서는 유 장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결론은, ‘조국 장관의 위선’이 그대로 ‘유은혜 장관의 위선’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유 장관은 말한다. ‘정유라를 압송 수사하라’, ‘입학을 취소하라’, ‘관련자 모두를 전면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라’ 그래서 정유라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더욱이 조국 장관의 딸은 비공개 소환되고 정경심 씨조차 비공개 ‘황제’ 소환되었지만, 정유라는 소환 장면이 다섯 번이나 카메라에 찍혔으며 ‘이리 밀치고 저리 밀치며’ 검찰로 들어갔다. 유 장관은 조국 장관 딸의 부정입학에 대해서는 입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그래서 조국씨 딸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주무 부서인 교육부 수장이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교육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조국 장관 딸 입시 부정에 대해서는 최순실씨 딸 입시 부정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이는 ‘유은혜 장관이나 조국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모두 똑같은 위선자’라고 이학재 의원은 말했다. ‘모두 똑같은 위선자!’, 국민들의 감정이고 국민들이 하고픈 말”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