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준용 씨는 온라인 숨어 변명 말고 국정감사장 나오길”

한국당 “문준용 씨는 온라인 숨어 변명 말고 국정감사장 나오길”

기사승인 2019-10-03 18:12:57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3일 “어제(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관련 회사의 교구 사업에 수의 계약 폭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오늘(3일) 문준용 씨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취한 부당 이득이 무려 110만원이란 소리죠? 어마어마한 액수에 화나신 거죠?’라며 국회를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며 “문준용 씨는 왜 본인과 관련된 공공기관 등 수의계약에 국회가 관심을 기지고 국민들이 분노하는지 정말 모르는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특수 지위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해 공공기관 등과 수의계약을 맺어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에 겸손하게 답변해도 모자랄 판에 국정감사를 조롱하는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논평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준용 씨는 국회를 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신흥좌파귀족’이라도 되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헌법은 사회적 특수계급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일가의 국민 무시 행태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온다. 문준용 씨는 더 이상 온라인 뒤에 숨어서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당당하게 수의계약 과정과 그 결과를 밝혀야 한다. 정부와 관련 공공기관은 해당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준용 씨는 이제 권력 뒤에 숨어 사익을 추구하는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알고,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공정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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