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산약초타운에 가을 전령사인 구절초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화를 시작한 구절초가 10월 중순까지 만개해 오늑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진안홍삼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마이산 북부 홍삼스파 옆에 자리한 산약초타운은 15ha 면적에 전시관과 약초효능원, 사상체질의 숲, 초화원 등이 조성됏다.
군은 지역대표 축제 홍삼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산약초타운 경사지 6ha에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150만본을 식재해 구절초 군락지를 만들었다.
또한 별빛소리정원 경관조명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동물의 조명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가꿔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약초타운에는 별빛소리정원을 중심으로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등 약초류 150여종 24만5000본과 조경수 40여종 8만 500주 등을 식재, 진안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알리고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